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드디어 재건축되나!
무려 46년 만에 49층, 5962세대로 재건축 한다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 은마아파트가 마침내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1979년 준공 이후 40년이 넘도록 강남 재건축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이 단지는, 각종 법적 분쟁과 정책 변화 속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은마아파트, 어디에 위치해 있나?
은마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군, 교통, 상권 모든 면에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이곳은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3호선 대치역, 2호선 삼성역 등과 가까워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주변에 코엑스, 현대백화점, 그리고 도심 업무지구가 인접해 있어 주거지로서의 프리미엄은 여전히 높습니다.
왜 지금까지 재건축이 어려웠을까?
은마아파트는 1999년부터 재건축 논의가 시작됐으나, 조합 내부의 갈등과 법적 분쟁이 장기간 지속되어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조합 설립 이후 발생한 소송과 주민 간 의견 차이로 인해 오랜 시간 재건축이 지연되었습니다. 2023년까지도 서울시와의 협의, 용도지역 변경, 공공기여 문제 등 여러 난관이 존재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재건축이 추진되나?
2025년 4월 기준, 은마아파트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람 절차에 들어갑니다. 용적률은 기존 300%에서 320%로 상향되며, 최고 49층 규모의 총 5962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 중에는 공공임대 891가구, 공공분양 122가구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주거 형태가 공존하게 됩니다.
GTX-C 노선이 단지를 관통하는 부분에는 공원이 조성되며, 빗물 저류조 설치와 같은 친환경 시설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2025년 4월 18일부터 5월 21일까지 정비계획 변경안이 공람되고, 4월 30일에는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은마아파트 실거래가, 얼마나 올랐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은마아파트의 매매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용 84㎡ (5층) – 35억5000만 원 (2025년 3월 21일 거래)
- 전용 76㎡ (9층) – 30억2000만 원 (2025년 3월 29일 거래)
이처럼 재건축 기대감과 강남 입지 프리미엄이 맞물리며,
은마아파트는 여전히 서울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절차는?
정비계획 변경안이 마무리되면, 재건축조합은 사업시행인가 → 시공사 선정 →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시공사는 향후 입찰을 통해 선정될 것으로 보이며,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강남 부동산의 상징이자 재건축의 대명사로 불려온 은마아파트가 드디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매번 재건축 한다고 여러차례 뉴스가 나왔었는데 이제는 진짜 추진되는걸까요?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꾸준히 지켜보는 것이 투자자, 실수요자 모두에게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